▲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경기장에서 조혁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공항 면세구역 내에 게이머라운지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13일 라이엇게임즈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제작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라이엇게임즈와 함께 올해 하반기 운영개시를 목표로 공항 내 면세구역에 게임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이머라운지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게이머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콘텐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체험하는 게임공간 △한국문화와 라이엇 게임즈의 콘텐츠를 콜라보한 문화예술 전시공간 △E-스포츠를 관람하는 최상급 미디어 공간 △여객들을 위한 포토존 등으로 조성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E-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면세점을 포함한 상업공간을 쇼핑, 첨단기술,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여 여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