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주가 장중 상한가, '오징어게임2' 제작 확정에 관심 집중

▲ 버킷스튜디오 로고.


13일 오후 2시18분 기준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4%(795원) 급등한 3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85% 높은 289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오후 12시경부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의 주연배우인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분류됐다.

넷플릭스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며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오징어게임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도 공개했다. 황 감독은 "기훈, 프론트맨, 시즌2가 돌아온다"며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고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징어게임의 귀환을 알렸다.

기훈은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으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캐릭터다. 프론트맨은 게임을 총괄 지휘하는 인물로 배우 이병헌이 연기했다. 양복남은 사람들에게 게임 참여를 권했던 인물로 배우 공유가 역할을 맡았다. 영희는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왔던 거대 인형 캐릭터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9월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전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2021년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넷플릭스 사상 최장 1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출연배우인 배우 이정재와 오영수는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라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남녀연기상을 수상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