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13일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2860억 후순위채 발행, "자본확충해 지급여력비율 상승"

▲ KB손해보험 로고.


이번에 발행한 지속가능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 후순위 채권으로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RBC(지급여력)비율이 약 1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건축물 확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녹색 프로젝트와 △고용창출 △취약계층과 서민층 주거지원 등 사회적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자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채권발행을 앞두고 한국기업평가에서 실시한 ESG인증평가에서 KB손해보험 지속가능채권은 최고등급인 'ST1'을 받았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