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철강가격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중국 철강시장이 지난 주 초반만 해도 강세로 출발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봉쇄 우려가 재확산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코로나19로 재봉쇄 우려에 철강 가격 보합, "미국 긴축도 변수"

▲ 냉연제품.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열연 유통 평균 가격은 톤당 4870위안으로 직전 주보다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철근가격도 직전 주보다 0.1% 오른 톤당 4793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으로 단기적 철강 시황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CPI 급등에 따라 긴축우려 및 달러 강세가 철강 시황의 단기적 변수로 떠올랐다”며 “당분간 시황 흐름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