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60만 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가파른 물가상승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4시3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70% 떨어진 356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전년 동월 대비) 치솟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통화긴축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시장뿐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을 살펴보면 이더리움 -12.10%, 바이낸스코인 -11.22%, 에이다 -15.39%, 리플 -10.37%, 솔라나 -14.04%, 도지코인 -13.60%, 폴카닷 -13.78% 등이다.
반면 다이(0.9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