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 직원들이 창업 40주년을 맞아 한강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행사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11일 이촌 한강공원부터 망원 한강공원 일대에서 창업 40주년을 맞이해 '함께 런(RUN) 할래?' 플로깅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창립 기념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행사, 진옥동 '깜짝' 참석

▲ 신한은행 직원들이 11일 이촌 한강공원부터 망원한강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플로깅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업'(줍다)와 '조가'(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창업 40주년을 맞이해 신한과 함께 걸어온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플로깅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깜짝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 행장은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방문했으며 평소에도 플로깅을 즐기는 만큼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동했다"고 전했다.

진 행장은 행사에서 "오늘 플로깅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다른 직원들에게는 인식의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우리 사회와 상생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인류의 행복을 위한 신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