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이 토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의 주주로 참여한다.
토스플레이스는 8일 토스 본사에서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인 섹타나인과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고 토스가 9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오프라인 결제단말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토스의 자회사다.
▲ 사진 왼쪽부터 현능호 섹터나인 상무, 이경배 섹터나인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가 주주간계약을 체결하고 행사에 참여했다.<토스> |
섹타나인은 20억 원을 출자해 토스플레이스의 보통주 주식을 취득했다.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는 “SPC그룹이 보유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토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에 따르면 토스는 결제단말기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와 같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한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섹타나인과의 주주간계약은 토스플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다”며 “매장을 찾는 고객과 사업주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는 3분기에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단말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고 4분기에 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