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미국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경쟁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전기차 업체 신규공장에 공급할 카메라 모듈 공급을 위한 입찰에 참여해 해외업체 1곳과 경쟁에 들어갔다.
 
LG이노텍 카메라모듈 경쟁입찰에 참여, 미국 전기차 업체에 공급 노려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이번 경쟁입찰의 최종 계약금액은 1조~1조2천억 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입찰결과는 올해 6월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대규모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번 입찰을 진행하는 업체역시 테슬라로 추정하는 시선이 많다.

LG이노텍은 멕시코에서 카메라 모듈 생산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입찰참여 여부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