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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마세라티 재규어, 최고급 SUV 일제히 공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5-26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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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마세라티 재규어, 최고급 SUV 일제히 공개  
▲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회장이 2015년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를 공개하고 있다.

'벤틀리, 마세라티, 재규어.'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6월 부산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향연을 펼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6월2일부터 열리는 ‘2016부산모터쇼’에서 벤틀리, 마세라티, 재규어가 각각 벤테이가, 르반떼, F-페이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세 차종 모두 각 브랜드의 첫번째 SUV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SUV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최고급 브랜드들도 속속 SUV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최고급 세단과 고성능 차종으로 정통을 고수했는데 세계적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통’ 대신 ‘대세’를 선택한 것이다.

영국의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올해 안에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개발에 8억 파운드(약 1조4천억 원)가 넘는 돈을 투입했다. 이 차를 위해 새로 채용한 직원만 15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벤테이가 1호차의 주인공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벤테이가는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무게가 3톤이나 되지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01㎞다.

영국 판매가격은 16만200파운드(약 2억7860만 원)이며 한국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선보인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세라티가 만든 첫번째 SUV다.

헤럴드 웨스터 마세라티 CEO는 “마세라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르반떼를 개발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르반떼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이다.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탈리아에서 이뤄졌다.

르반떼는 이르면 10월부터 국내에 판매된다. V6 트윈터보엔진을 장착한 2가지 가솔린모델과 V6 터보엔진을 탑재한 1가지 디젤모델 등 모두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벤틀리 마세라티 재규어, 최고급 SUV 일제히 공개  
▲ 재규어의 F-페이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차는 르반떼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다.

르반떼 S의 최고출력은 43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64㎞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해외 판매가격은 7만3417~9만1358유로(9693만~1억2061만 원)이다.

영국의 재규어는 F-페이스를 선보인다.

F-페이스는 7월부터 국내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6.2초다.

모두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6900만~1억28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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