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관광재단이 관광약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시설 개선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는 6월2일부터 7월29일까지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과 '유니버셜 관광시설 인증제 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례. <서울관광재단> |
접근성 개선사업은 숙박시설, 음식점, 문화시설 등 서울 시내 관광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광약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출입문, 경사로, 자동문, 화장실 등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법적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시설이다. 사업장 규모가 300㎡ 이하거나 숙박시설 객실이 30개 미만이어야 한다. 2022년 5월부터 신축·증축·개축·재축되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은 규모가 50㎡ 이하여야 한다.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친 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지원(자기부담금 2% 부담 조건)이 이뤄진다.
또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와 연계해 시공 뒤 인증업소로 지정·홍보된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는 서울관광재단에서 관광약자의 접근성이 좋은 관광편의시설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는 그동안 지원하던 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 화장실 개선뿐 아니라 점자표지판, 계단표시선, 기저귀 교환대 설치 등 접근성 개선 항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