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5-31 14: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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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안내플랫폼을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활용한다.
SK텔레콤은 3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K텔레콤은 3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상품담당(왼쪽)과 이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은영 만성질환관리실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SK텔레콤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민건강보험이 추진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환자들이 자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인공지능 기반의 전화통화를 통해 수집해 이들 환자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7월부터 연말까지 누구비즈콜을 활용한 모니터링이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의 누구비즈콜은 제휴사가 답변을 수집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통화시나리오를 직접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SK텔레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향후 만성질환관리 이외 다른 영역에도 인공지능 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상품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만성질환환자의 건강 모니터링에 누구비즈콜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