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의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78억 원, 순이익 2068억 원을 냈다.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4% 줄어, 가상화폐 가격하락 영향

▲ 두나무 CI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46.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4.1% 줄었다. 

두나무는 지난해 가상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가상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정책 등 시장침체와 루나 사태를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 하락이 가상화폐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준 바 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