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2-05-30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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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명칭을 결정하기 위한 조직이 출범했다.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6월 중으로 대통령실 새 이름을 확정한다.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0일 민간 전문가와 국민대표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 새이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새이름위원회 위원장은 권영철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권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장과 디자인부 교수,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건축·문화유산·국어·방송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 구현정 상명대학교 교수,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장성연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교수, 권창효 HS애드 전무, 맹기훈 이태원관광특구 연합회 회장, 이회복 대통령실 시설팀장,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서순주 서울센터뮤지엄 대표, 박상인 제일기획 팀장, 조서은 호반문화재단 디렉터, 방송인 김금혁씨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통령실 새이름위원회는 31일 첫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새 이름으로 응모된 3만 여건을 심사한다.
대통령실은 4월15일부터 한 달 동안 대국민 공모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새 이름에 관한 아이디어를 받아왔다. 접수된 아이디어로는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 '용산대', '이태원로22'나 순우리말을 활용한 '온새미로', '너나우리‘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이름위원회는 심사를 통과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6월 초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