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5월26일 오후 2주간의 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서울 강동구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계열사별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회장이 26일 서울 성동구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농협네트웍스와 농협자산관리, 농협정보시스템, 농협파트너스등 4개사의 경영전략을 살피는 현장경영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2주에 걸쳐서 제조, 금융, 유통, 식품, 서비스, 교육지원 부문 등 농협중앙회 계열사별로 경영전략을 점검해 왔다.
이날 이 회장은 △농협네트웍스의 스마트팜 플랜트 사업 고도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금리인상 대비 부실채권 관리를 통한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지원 △농협정보시스템의 경제사업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축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 구현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업·농촌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 120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평소 CEO(최고경영자)에 대해 궁금해 한 사항들을 토크쇼 방식으로 답했고 랜덤추첨기를 돌려 선택한 건의사항들도 읽고 답변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BTI(성격유형검사) 분석을 즉석에서 진행하며 MZ세대와 공감대를 쌓았다.
이 회장은 “농업인,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열사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융복합시대에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상호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