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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24일 인천 왕산마리나에서 열린 신형 E클래스 프리뷰행사에서 신형 E클래스를 소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E클래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내년부터 E클래스 판매량을 늘려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24일 인천 왕산마리나에서 열린 신형 E클래스 사전공개행사에서 “신형 E클래스는 사전계약만 4천 대가 넘어섰다”며 “올해는 공급부족으로 E클래스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겠지만 내년부터 공급이 정상화되면 2만 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9일까지 언론 관계자 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형 E클래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 행사에서 시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신형 E클래스를 홍보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E클래스는 7년 만에 나온 10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형 E클래스를 공개했다.
마틴 휼러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은 “한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E클래스가 3번째로 많이 팔린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신차 개발단계부터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에 앞차와 거리를 유지해주는 시스템과 충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시스템, 보행자 인식기능이 포함된 조향보조시스템 등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E클레스에는 차선이탈방지 보조시스템과 사각지대 보조시스템, 측면 충돌 시 운전자를 반대편으로 밀착시키는 시스템 등 안전기능도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에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3D 내비게이션, 멀티빔 헤드라이트 등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6월부터 E클래스 모델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6550만~78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