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 선거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가 37.5%, 김은혜 후보가 3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3%,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1%, 송영주 진보당 후보는 0.2%, 서성태 기본소득당 후보는 0.0%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과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14.5%, 8.1%로 나타났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수원, 용인, 군포, 과천 등 경기남부권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39.1%로
김동연 후보(32.9%)를 앞섰다.
반면 화성, 부천, 안산, 광명 등 경기서남권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4.1%로 김은혜 후보(30.5%)보다 우세했다.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가평 등)과 북부권(고양·김포·파주·포천 등)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김은혜 후보가 앞섰고 30대, 40대, 50대에서
김동연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의사와 별개로 당선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김동연 후보가 37.0%, 김은혜 후보가 40.5%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안인 3.5%포인트 차이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2%, 더불어민주당이 3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전화 전화면접조사(CATI)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