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에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중국 공급업체 윙텍이 애플 공급망에서 제외됐다는 추측이 나온다.
윙텍은 해외 고객사와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26일 중국 현지 매체 IT지가(IT즈자)에 따르면 윙텍은 “해외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 품질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최근 윙텍이 품질 문제로 애플 공급망에서 제외됐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대답한 것이다.
윙텍은 “신중하게 매체 보도를 선별해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윙텍이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 제공업체 명단에서 빠진 것이 아니라면 LG이노텍이 이를 윙텍 대신 공급하게 됐다는 관측에도 변수가 생긴다.
LG이노텍과 애플은 아직 관련 정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LG이노텍은 아이폰 후면 고사양 카메라를 위주로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에 윙텍이 빠지면서 전면 카메라 모듈까지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주가도 이런 소식에 대폭 뛰었다.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