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체크카드를 내놨다.
신한카드는 26일 리그오브레전드의 파이크, 제이스, 탈리야, 카이사, 오른 등 5종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판타스틱 S 체크(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파이크' 디자인이 적용된 체크카드. <신한카드> |
리그오브레전드는 미국 게임 스튜디오인 ‘라이엇 게임즈’에서 2009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으로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넷째주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4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게임에서 즐겨 사용하던 캐릭터를 실물 플레이트로 소장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에서 10~20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카드 혜택을 구성했다.
신한카드 모바일앱인 ‘신한플레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준다. 쿠팡이나 티몬 등 이커머스나 CU 편의점, 스타벅스 등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승인금액 건당 1만 원 이상일 때 주어지며 하루 1회, 월 4회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롤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롤 체크카드로 7월31일까지 1회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추첨을 진행해 게임 속 아이템을 증정한다.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신화급 롤 스킨’을 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롤 캐릭터를 국내 최초로 카드 상품에 도입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플레이트 디자인뿐 아니라 롤 게임 관련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10대 전용 충전식 페이결제 서비스인 ‘신한 Meme(밈)’에도 롤 캐릭터를 동일하게 적용해 6월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신한 밈은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만 14~18세를 대상으로 한다. 계좌가 없어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