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이 25일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안현호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은 25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열린 '22년 임금 투쟁 출정식'에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은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타결) 시기는 회사가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부장은 “올해 교섭은 굵고 길게 간다"며 ”현장 권력을 강화하고 현장 전투력을 복원하고 전국적인 연대 기반을 다져 노동조합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상견례하고 2022년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조가 사측에 전달한 임협 요구안에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주식포함)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신규 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등이 담겼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