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조합원의 사기진작 및 주인의식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는 직원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KT안팎에 따르면 최근 KT 우리사주조합 운영위원회가 우리사주를 새로 취득하는 직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방안을 회사와 논의하고 있다.
대출 상환기간, 재원확보 방법 등에 관한 협의도 이뤄지고 있다.
이 논의는 KT노조의 요청에 의해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노조는 최근 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
KT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KT새노조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필요한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T새노조는 “직원의 복지차원이면 우리사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게 해 줘야지 대출을 해 주는 것은 비상식적이다”고 주장했다. 최영찬 기자
25일 KT안팎에 따르면 최근 KT 우리사주조합 운영위원회가 우리사주를 새로 취득하는 직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방안을 회사와 논의하고 있다.

▲ KT 로고.
대출 상환기간, 재원확보 방법 등에 관한 협의도 이뤄지고 있다.
이 논의는 KT노조의 요청에 의해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노조는 최근 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
KT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KT새노조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필요한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T새노조는 “직원의 복지차원이면 우리사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게 해 줘야지 대출을 해 주는 것은 비상식적이다”고 주장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