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5월23일 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미래에셋증권과 투자 관련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현대카드는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미래에셋증권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은 협약식에서 소비와 투자에 관한 철학을 공유하고 협업 방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은 각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에 강점을 지지고 있는 각사의 장점을 살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증권 상업자표시신용카드’는 하반기에 출시된다. 국내에 증권사에 특화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는 아직 없다.
이 카드에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해 투자 관련 다양한 혜택이 담긴다. 처음 가입할 때 최대 1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혜택도 포함된다.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에게 꼭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부회장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상업자표시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보유한 현대카드와 투자금융업계에서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그려온 미래에셋증권과 협업에 기대가 크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한 서비스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와 대표 카드사가 만났다”며 “그에 걸맞게 소비와 투자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선도하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