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 따라 편입된 종목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예상 유입 자금 대비 평균거래대금이 작은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한일시멘트가 인덱스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유입 자금 대비 평균거래대금이 작은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한일시멘트가 인덱스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거래소는 24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한일시멘트, 하나투어 등 7개 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산정에 포함된다.
지수 변경일은 6월10일이며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6월9일 종가에 리밸런싱(자산편입 재조정)된다.
이에 따라 F&F에는 757억 원, 에스디바이오센서에는 647억 원, 메리츠화재 625억 원, 일진하이솔루스 167억 원, 케이카 121억 원, 한일시멘트 110억 원, 하나투어 286억 원가량의 자금이 각각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CJ CGV, 부광약품, SK디스커버리, 영진약품, SNT모티브,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등이다.
허 연구원은 "예상 유출 자금 대비 평균거래대금이 큰 SK디스커버리, 영진약품, 부광약품이 부정적 인덱스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200 지수 외에 코스닥150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들도 변경된다.
코스닥150 지수에는 다날, 하나마이크론, 유니테스트, 비덴트, 인텔리안테크, 인케이맥스, 넥슨게임즈, 위지웍스튜디오, 나노신소재, 엔켐, 크리스에프앤씨, 골프존 등 12개 종목 새롭게 포함된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의 예상 유입 자금은 엔케이맥스 184억 원, 골프존 183억 원, 하나마이크론 175억 원, 위지윅스튜디오 172억 원, 엔켐 153억 원, 나노신소재 149억 원 등이다.
반면 대아티아이, 톱텍, 오이솔루션, 제이앤티씨, 휴온스글로벌, 엔지켐생명과학, 셀리드, 웹젠, 에코마케팅, 엠투엔, 유니슨, 다나와 등 종목은 빠진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