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미셀이 바이오의약품 원료 ‘뉴클레오시드’ 생산능력을 확대해 실적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파미셀은 2022년 뉴클레오시드사업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뉴클레오시드는 진단키트 시약 및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관련 시장 고성장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미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파미셀은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시그마알드리치 등 글로벌 기업들에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늘고 RNA 치료제시장이 개화하면서 뉴클레오시드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다만 파미셀은 기존에 확보한 뉴클레오시드 수주보다 생산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생산시설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생산능력은 현재 건설중인 울산 2공장이 완공되면 2022년 말 기준 연간 20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3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연간 47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파미셀은 올해 고마진 원료 생산 비중이 늘고 2공장 가동으로 효율성이 높아지며 전년보다 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파미셀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30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206.9% 늘어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