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세의료원과 손을 잡고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미래관에서 ‘연세의료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의료원이 새로운 개념으로 공동 운영하는 건강보험 연구데이터 지원센터의 모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선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가운데 공단 연구용 DB 수요 상위기관인 연세의료원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의료원은 ‘공단-연세의료원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최근 5개월 동안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온 끝에 마침내 분석센터를 열게 됐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인 연세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도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연세의료원 고품질 임상데이터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준 높은 융합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