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라이프 전산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이 프로젝트 완료를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라이프>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전산 통합작업을 마쳤다.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사내 전산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통합 전산시스템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출범했다.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보험의 핵심업무시스템인 △처리계 △영업채널시스템 △고객채널시스템 △DW·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모든 사업영역의 시스템이 통합됐다.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업무처리 절차나 방식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고객데이터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채널에서 각각 판매하던 상품도 교차로 판매가 가능해졌다. 신한라이프는 유사한 상품군은 손보고 일부 상품에는 신규특약 등을 추가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스마트 창구를 통합한 디지털 고객서비스 플랫폼 ‘스퀘어(SQUARE)’도 출시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두 회사의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업무에 대한 통합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일은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이라며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보험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