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윤 행장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이 거시경제와 실물·금융정책 등을 경험한 경제관료 출신 전문가이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행장은 재정경제부에서 일할 때 2004년 청와대 경제보좌관실에 파견됐고 당시 국무조정실장이던 한 총리와 손발을 맞췄다.
윤 행장은 1960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를 거쳤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명박정부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이코노미스트, 선임자문관, 상임이사로 일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지내 글로벌 경제감각을 갖추고 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2020년부터 IBK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