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대웅제약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대웅제약 주가는 1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웅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439억 원, 영업이익 10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8.3% 증가하는 것이다.
나보타 매출은 지난해보다 49.7% 늘어나 119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출과 함께 브라질, 태국 등 기타 국가 매출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웅제약은 또 유럽과 중국에서도 보툴리눔톡신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나보타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됐다. 중국은 나보타 임상3상 종료 후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는 한편 파트너사 선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펙스클루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펙스클루는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기존 위장 관련 의약품 ‘알비스’와 ‘넥시움’에서 활용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순조롭게 펙스클루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