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SK네트웍스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업총괄은 SK네트웍스 주식 10만264주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19일 공시했다.
12일부터 17일까지 4일에 걸쳐 SK네트웍스 주식을 매입했는데 이로써 최 사업총괄의 SK네트웍스 지분율은 2.29%(569만2438주)가 됐다.
최 사업총괄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에 오른 이후 SK네트웍스 지분 매수에 한층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 사업총괄은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100만 주가량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기존 1.89%에서 2.29%로 높였다.
이는 최 사업총괄이 SK네트웍스 경영권을 승계하는데 기반을 다져 두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 사업총괄은 개인주주로는 SK네트웍스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SK(39.12%), 국민연금공단(6.37%)과 비교하면 아직 지분율이 미미하다.
SK네트웍스는 SK그룹에 속하지만 최 사업총괄의 아버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최근까지 독자경영해 왔다.
최 전 회장이 횡령 혐의를 받아 2021년 11월1일 SK네트웍스와 관련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남에 따라 아들인 최성환 사업총괄로 경영승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