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바이오텍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을 영입했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최근 차바이오텍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차바이오텍은 양 전무에게 사업개발(BD) 업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무는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CMG제약 등 차병원그룹의 총괄 사업개발(BD)을 맡으며 후보물질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과 도입(라이선스 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12월 태어나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로슈,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일했다. 2011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바이오사업 진출에 기여했다.
2014년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자리를 옮겨 BD전략파트장, CDO사업팀장 등을 역임하다 2020년 상무로 승진했다. 최근까지 디벨롭먼트세일즈팀장을 지냈다.
양 전무는 차병원그룹이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상업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면역세포치료제 ‘CBT-101(고형암)’, 줄기세포치료제 ‘CordSTEM-DD(디스크)’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한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2023년 B형간염 치료백신 임상2b상이 종료되면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