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구역 위치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용산구 동자동 제2구역 일대 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동자동 15-1번지 일대의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자동 제2구역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은 지상27층 업무·판매·문화 및 집회시설 2개 동, 용적률 1100% 이하, 높이 134m 이하 규모로 결정됐다.
이곳은 1978년 11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뒤 2020년 9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된 구역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관광객·이용객이 줄었다.
서울시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용도를 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하는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역 일대 도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상 2층, 3400㎡ 규모의 국제회의시설(준회의시설)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서 도심 업무수요에 대응하고 주변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