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각각 안정론과 견제론을 외치며 새 정부 초반의 정국 방향을 결정할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후보들을 비롯해 접수된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79명, 기초의원 2602명이 선출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7곳에서 실시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권안정론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견제론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벌어지는 선거에 시선이 쏠린다. 굵직한 거물들이 등판해 '미니대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서울에서는 현재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경기도에서는 윤심(
윤석열의 의중)을 업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이심(
이재명의 의중)을 대변하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싸움이다. 이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성남 분당갑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출마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충남 천안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서울을 훑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계양역 앞에서 열리는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집결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차량 활용 거리 유세, 연설, 대답,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 및 방송 광고, 선거벽보와 현수막 게시, 전화,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