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오후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일문 사장은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갔다.
정 사장은 공채 사원 출신으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4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사장은 강연을 통해 "고객에 대한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켜 나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질의응답(Q&A) 시간에는 현장 참석자의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이어갔다.
정 사장은 증권업과 증권사 직원의 본질을 묻는 참가자에게 "세상 모든 돈에는 사연이 깃들어 있다"며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의 자산에 행복한 사연과 꿈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증권업과 증권사 직원"이라고 답했다.
공채를 비롯해 여러 채용전형을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쇠도 합금이 더 강하듯 전공도 출신도 다른 다양한 사람이 모일 때 비로소 새롭고 훌륭한 결과가 나온다"며 "다양한 유형의 채용 방식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 설명회에서는 현업 선배와의 직무 상담도 이뤄졌다.
개인고객그룹, IB그룹, 리서치본부 등 실제 한국투자증권 각 부서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각 부문 취업 희망자들과 만나 취업 및 직무 관련 생생한 팁을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까지 채용연계형 국내대학 인턴 지원자들의 서류접수를 받는다. 아울러 23일까지는 전역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서류 전형도 진행한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