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서초동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동남아시아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제약> |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동남아시아 디지털헬스케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외부 기업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12일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시아시장을 분석함으로써 대웅제약의 현지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기존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사업모델 구축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한다.
전자의무기록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말한다. 병원의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고 인력 및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에이디치정션은 2017년 설립된 디지털헬스케어기업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IT서비스 및 관련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한다. 올해 3월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 플랫폼 '트루닥'을 출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의료 및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대웅제약이 전자의무기록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헬스케어시장 개척에 함께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다"며 "대웅제약은 기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과 협력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