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는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분율을 높여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LS니꼬동제련 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S 목표주가를 9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6일 LS 주가는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S가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면 배당수익을 늘릴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JKJS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는 LS니꼬동제련 지분 49.9%를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S는 현재 LS니꼬동제련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LS는 최근 사업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LS는 LPG충전기업 E1과 전기차 충전서비스 합작회사인 LS이링크를 설립했으며 LS의 해외투자 및 부동산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LSI&D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전기차용 권선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 LS전선은 최근 해상풍력발전 수요 확대를 대비해 전력케이블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전력설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LS의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59% 할인됐다고 바라보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S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3조1550억 원, 영업이익 62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