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는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분율을 높여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LS니꼬동제련 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S 목표주가를 9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6일 LS 주가는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S가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면 배당수익을 늘릴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JKJS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는 LS니꼬동제련 지분 49.9%를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S는 현재 LS니꼬동제련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LS는 최근 사업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LS는 LPG충전기업 E1과 전기차 충전서비스 합작회사인 LS이링크를 설립했으며 LS의 해외투자 및 부동산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LSI&D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전기차용 권선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 LS전선은 최근 해상풍력발전 수요 확대를 대비해 전력케이블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전력설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LS의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59% 할인됐다고 바라보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S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3조1550억 원, 영업이익 62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