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금리 상승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SC제일은행은 2022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551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50.7%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35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6%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는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때문이라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2841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보다 16.8% 증가했다. 대출자산이 확대되고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21.4% 감소한 856억 원으로 조사됐다. 자산관리(WM) 부문 등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0%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21%포인트 높아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54%로 3.69%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8%, 연체율은 0.11%로 1년 전보다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93조6762억 원으로 2021년 12월 말보다 8.0% 증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