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급락해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1분기에 적자로 전환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넷마블 주가 급락해 52주 신저가, 1분기 적자전환 실적쇼크 여파

▲ 넷마블 로고.


13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13.83%(1만1600원) 떨어진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넷마블 주가는 7만1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넷마블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탓에 주가가 힘을 잃은 것으로 파악된다.

넷마블은 12일 매출 6315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실적이 줄어든데다 대형 신작이 공급되지 못했던 탓이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이사는 "1분기 기존 게임 매출 하락, 대형 신작 부재, 해외 산업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매출과 영업손익이 부진했다"며 "2분기 제2의나라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이 이어지면서 매출은 늘겠지만 마케팅비 등 비용 확대도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나아지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