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중국 봉쇄 영향으로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LG생활건강 주가 장중 급락,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어닝쇼크' 영향

▲ LG생활건강 로고.


1시59분 기준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13.81%(11만3천 원) 떨어진 6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1분기에 영업이익 1756억 원, 순이익 1138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영업이익은 52.6%, 순이익은 56.0% 급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 영향으로 LG생활건강이 주력하고 있는 화장품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화장품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 72.9% 감소했다. ‘후’, ‘숨’, ‘오휘’, ‘CNP’ 등 중국 노출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 원에서 88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 조정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