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취약계층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해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120명에게 4억 원 규모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 신협사회공헌재단 전경. <신협사회공헌재단> |
이 캠페인은 1998년 '천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시작됐다. 신협 임직원이 주변의 어려운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588가구가 이 캠페인을 통해 18억94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대폭 늘리고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억 원 규모의 생계자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매월 신협 임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를 심사한 뒤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안이 긴급한 취약계층은 별도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긴급성금을 지원한다.
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카카오와 함께 모금채널(카카오같이가치)을 운영하고 있다. 모금채널을 통해 선정된 취약 가정에는 채널에서 모집된 성금에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지원금을 최대 400만 원 더해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에는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역사회의 최일선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