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식 투자의견이 강력매수로 상향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다수의 풍력 발주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8만1천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올렸다.
10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올해 1분기 원재료 조달 이슈와 코로나19에 따라 주요 공장들의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돼 시장의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98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3.2% 줄었다.
전 연구원은 최근 금리인상으로 신재생산업에 대한 투자위축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바라봤다.
전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를 포함한 신재생산업 내 프로젝트 및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는 녹색채권을 발행할 수 있고 각 나라별로 지원정책도 확대되는 중이다”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많은 풍력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60억 원, 영업이익은 115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