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이 4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화큐셀은 1분기 매출 5억1490만 달러, 영업이익 5670만 달러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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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
한화큐셀은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0만 달러를 내며 흑자전환에서 성공했다.
한화큐셀이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한화큐셀의 순차입금비율은 1분기에 231.8%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365%보다 133%포인트 내려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합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공정이 개선되면서 제조원가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태양광 선진시장은 물론 인도, 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우리가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신기술 ‘퀀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시장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