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이 4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화큐셀은 1분기 매출 5억1490만 달러, 영업이익 5670만 달러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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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
한화큐셀이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한화큐셀의 순차입금비율은 1분기에 231.8%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365%보다 133%포인트 내려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합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공정이 개선되면서 제조원가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태양광 선진시장은 물론 인도, 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우리가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신기술 ‘퀀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시장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