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400만 원대로 무너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에 따른 비트코인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오후3시3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3.3% 하락한 439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머드렉스의 에둘 파텔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둘 파텔 최고경영자는 “금리 상승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시장 전망에 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항후 며칠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07% 하락한 320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는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4.5% 내린 45만2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3%), 솔라나(-4.94%), 에이다(-5.94%), 루나(-5.11%), 도지코인(-3.23%), 아발란체(-7.03%), 폴카닷(-6.21%)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