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날보다 2.62%(2.7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 봉쇄지역 확대로 수요 둔화 우려 커져

▲ 3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7월물 브렌트유도 2.34%(2.61달러) 내린 배럴당 104.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지역이 확대되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로 분석된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30일~5월4일 노동절 연휴 기간 영화관 운영과 음식점 내 취식, 실내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주요 관광지 운영을 폐쇄했다.

유럽연합(EU)은 조만간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EU의 여섯 번째 러시아 제재 방안을 확정한다. 

러시아 원유 공급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국제유가는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