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큰 차이로 다른 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3일 발표한 '서울시장
송영길-
오세훈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기타후보는 2.1%, 지지후보 없음 또는 잘 모름·무응답은 4.6%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오 후보와 송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0.5%, 45.1%로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 외 연령층에서는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송 후보를 앞섰다.
20대 이하에서 오 후보와 송 후보 지지율은 각각 50.8%·37.8%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는 57.1%·36.2%, 40대는 57.7%·35.4%, 60대 이상에서 65.1%·30.2%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을 때는 65.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29.5%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은 0.6%, 투표하는 날이 돼야 알 것 같다는 응답은 3.8%였다. 기타는 0.3%, 잘모름·무응답은 0.4%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7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68.8%), 50대(65.2%), 20대 이하(61.0%), 30대(58.2%)가 뒤를 이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30대에서 38.8%로 가장 높았고 50대(31.9%), 20대 이하(31.4%), 40대(26.2%), 60대 이상(23.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에 관해 묻자 국민의힘이 51.0%, 더불어민주당이 37.1%, 정의당이 2.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를 받아 4월30일 하루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