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614억 원 규모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후 1시30분경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비롯해 횡령혐의를 받는 직원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614억 횡령사고' 우리은행 본사 압수수색

▲ 우리은행 로고.


A씨는 횡령 당시 우리은행 본사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10월12일, 2015년 9월25일, 2018년 6월11일 등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6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7일 우리은행 측이 횡령혐의를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한 직후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으며 A씨의 친동생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1일 구속됐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