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이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서울시> |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뒤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 일부를 보상해준다.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억 원을 활용해 2500개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돕고 보험료도 최대 50%를 지원한다. 기업당 보험료 지원 한도는 2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액이 200억 원 미만이고 본사나 주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서울에 있는 신용보험센터 4곳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세금계산서 합계표 등 필요한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상치 못한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