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을 약 7400만 대 출하해 세계시장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다. 직전 분기인 2021년 4분기보다 출하량이 7% 가량 늘며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월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에 힘입어 1분기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1분기에 스마트폰을 약 5900만 대를 출하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 28% 가량 줄며 삼성전자를 제친 지 한 분기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왔다.
1분기 중국 샤오미가 12%, 오포가 9%, 비보가 9%의 점유율을 차지해 세계 스마트폰시장 3위와 4위, 5위에 각각 올랐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전체 출하량은 3억2800만 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7%, 직전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부품 부족과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