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면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됐다.
 
한화솔루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에너지 안보 강화에 태양광 부각"

▲ 한화솔루션 로고.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한화솔루션 목표구라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8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태양광 사업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가격 하락이 더디지만 앞으로 제품가격 상승을 통해 하반기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2년 1분기 매출 2조9700억 원, 영업이익 157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5%늘었고 영업이익은 37.98% 줄었다.

강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측면에서 탈탄소 흐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태양광 패널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한화솔루션이 수혜를 볼 공산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이 전력부족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장려하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는 30~40기가와트(GW) 증가해 최대 90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2210억 원, 영업이익 7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