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거울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올해 출시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에 거울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시범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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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공개한 거울형 디스플레이 제품. |
삼성전자의 거울형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크기로 거울로 사용하는 동시에 표면에 사진과 동영상 등 화면을 재생해 매장에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미용실을 비롯해 의류매장 등에서 거울 기능과 스마트 사이니지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매장환경에 적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울형 디스플레이는 미용실 외에도 의류매장과 자동차매장, 헬스클럽 등 거울이 설치되는 상업시설에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찬 이가자헤어비스 전무는 "삼성전자의 거울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더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거울 기능과 정보 전달이 모두 가능해 쓰임새가 많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거울형 디스플레이 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올레드패널이 적용되며 올해 3분기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