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를 맞게 된다면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 관한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오후 3시5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26% 떨어진 4894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연방준비제도가 점점 매파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스퍼트레이딩아카데미의 가상화폐 교육자인 하워드 그린버그는 “장기 불황기에 비트코인이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고 빡빡해진 대출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면서 가상화폐시장은 역풍을 맞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0.55%), 루나(-3.1%), 에이다(-1.48%), 도지코인(-5.32%), 폴카닷(-0.23%)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오른 것은 바이낸스코인(0.77%), 솔라나(1.47%), 리플(0.22%), 아발란체(3.19%) 등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