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색교통운동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녹색교통운동은 '2022년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9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녹색교통운동은 9월30일까지 '2022년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녹색교통운동> |
이 캠페인은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수단(걷기, 자전거,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인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얼마나 감축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감축량이 많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1993년에 창립된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은 승용차 이용에 따른 대기오염과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는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통해 50일간 1064명의 시민과 함께 2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녹색교통운동은 올해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더 쉽게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운동을 펼친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자료를 보면 승용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 것만으로 1인당 연간 2.04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를 타는 것(연간 1.95톤), 채식을 하는 것(연간 0.8톤)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녹색교통운동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실천을 고민하고 있다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쉽고 확실한 방법인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을 시작해 보자"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